2020-10-30
올여름에 첫 카메라를 구매했지만, 카메라와 렌즈에 습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3일 전에 알게 되었어요. 제습함이 필요할까 고민하다가 200만 원이 훌쩍 넘는 카메라와 제습함 한 개보다 비싼 렌즈에 곰팡이가 생긴다면 땅을 치고 후회할 거 같아서 결국 구매했네요. 사실 EOS R 바디, RF 렌즈 1개, EF 렌즈 1개 밖에 없는데 앞으로 렌즈가 계속 늘어날 거 같아서 100L로 구매했어요. 배송이 하루 만에 와서 놀랐는데, 포장도 꼼꼼하네요. 평소 힘이 없다는 소리를 듣는 20대 초반 여자라 무게를 보고 걱정했는데 혼자 설치했어요. 방도 좁아서 놓을 자리가 없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책상 아래에 딱 맞아요. 무엇보다 제습함이 심리적 안정을 주네요. 인스타에 올렸더니 주변 카메라 애호가들이 관심을 보여서 추천했어요. 안전하고 빠른 배송 정말 감사합니다.